9월 20일 mbc 아홉시 뉴스에서 어느 마을에선가 그늘건고추를 성공했다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그 내용은...

   "비타민이 태양초의 10배가 함유되었고... 건조한 바람으로 그늘에서 한약재처럼 건조하는 것으로써... 근당 2만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 뉴스를 보고 나서 하루 내내 조금씩 화가 났습니다.

우리는 이미 2001년에 가위질 태양초를 개발하고 다음에 강제제습 그늘건조고추를 그리고 더 차원을 올려서 꼭지제거 그늘건고추를 연구개발해서 이미 오래 전에 성공한 고추건조방법이 아닙니까?

우리 농부마을에서는 이미 2001년엔가.... 그늘건조 건고추를 연구개발해서 성공해서 시판하기 시작한지 오랜데...

그것도 매년 12만원대에 판매하고 있는데....

뭐든지 매스컴을 타니까 그저 2만원짜리가 되는구나 싶어서 처음에는 속상했습니다만...

그래도 우리 농부마을 회원님들께서는 농부마을에서 이미 먼저 개발했다는 것을 알고 계실 것이기에 위안이 됩니다.

그리고 그들이 용역을 주어 우리가 예상했던 것처럼 태양초보다 영양분이 파괴되거나 소실되지 않아 더 많이 함유되어 있다는 것을 안 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사실 우리는 대학에 용역을 의뢰할만한 돈이 없거든요.  ^^

농부마을이 이미 2001년에 그늘건조 건고추를 성공한 것을 지금 시판하고 있어요.

태양초 보다 훨씩 색택도 곱고 영양도 뛰어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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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마을의 그늘건고추로 김치를 담거나 반찬을 하시면 생고추를 갈아 넣어 만든 것처럼 보일 정도입니다.

생고추와 그늘 건조 고추의 비교            그늘에서 한약재를 건조하는 방식과 같은 방법으로 건조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농부마을에서 연구 개발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꼭지도 파랗고 고추도 고유의 색이 거의 탈색되지 않아 생고추 고유의 성질에서 변화가 가장 적다는 것을알 수 있습니다.

태양초의 꼭지가 노랗다는 것은 엽록소가 태양광선의 열과 자외선 등의 유해광선에 의해 파괴되었음을 말하는 것으로 다른 영양물질에도 영향을 미쳤음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음지 건조방식은 냉동 건조방식보다는 뒤떨어지겠으나 평상의 온도에서 건조된다는 점에서만 볼 때에는 가장 뛰어난 건조방식입니다.

그늘 건고추의 단점은,
1. 대량생산이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2. 장기간의 보관이 용이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방아를 빻지 않고 보관하는 기간이 일정기간 길어지면 꼭지와 고추의 색이 조금씩 흐려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려면 방아를 빻거나 저온저장을 해야 하는 불편이 따릅니다.

그늘 건조 고추의 장점은
1. 영양 및 색과 맛의 파괴가 극히 적다는 점입니다.
다시 물 속에 넣은 후 하루가 경과하면 생고추로 되돌아 간 듯한 느낌을 가질 수 있을 정도입니다.
2. 적은 양으로도 고추의 맛과 향과 색을 강하게 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