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덕은 초롱꽃과에 속하는 다년생 덩굴식물이며 우리나라에는 전국각지에 분포하여 자생하고 또 재배를 합니다. 더덕의 약성은 약간 차고 맛은 쓰고 아리며 성질은 평하고 독은 없습니다.

더덕의 약재면은 산해라(山海螺)이며 강목십유에 기재되어 있는 바에 따르면 ‘더덕은 원기를 보하고 한열을 제거하며 간을 보하고 위를 튼튼하게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폐와 기관지를 치료하는 약재로 사용되는데 오랫동안 복용하면 오장을 안정시키고 심신을 건전하게 한다고 합니다.

더덕은 거담하여 기침이 심할 때나 평소에도 가래가 많이 끓어 목에서 그렁그렁하는 소리가 나는 사람이 저녁에 자기 전에 더덕을 먹거나 삶은 물을 마시면 좋습니다.

또 간의 활동을 도와주어 쉽게 피로를 느끼는 사람에게 특히 좋으며 위를 튼튼하게 하기 때문에 소화기능을 촉진시켜 줍니다.

그리고 더덕을 술에 담궈서 복용하면 사포님이 다량 함유되어 자양강장과 정장의 효능이 있으며 또 리놀산이 들어있어 콜레스테롤을 제거해 주어 중풍, 동맥경화, 고혈압까지예방하고 치료하는 등 컴슘과 청분 비타민b1 이 풍부하며 사포닌이 있어 자궁과 태아의 생리활성을 상승시키는 식품이자 약재입니다.

그리고 더덕은 사포닌이 많아서 감기, 기침, 천식 등의 폐기관지 질병에 반드시 필요한 약재입니다.

다만, 더덕은 성질이 차고 평하므로 몸이 찬 사람이 장기복용을 하면 더욱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 올 수 있으므로 이럴 때에는 잔대뿌리를 사용하는 게 더욱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