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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금장의 유래 빡지장(빡지기장, 또는 빠금장)은 메주를 절구로 빻아서 동치미국물에 치대어
발효시킨 것입니다.
옛날에 시골에 있는 외할머님댁에 갔을 때 화롯불에 자글자글 끓고 있던 토장국,
고춧가루 거품이 많이 일며 무와 시래기와 새파란 파가 들어 있던 장국이 바로
빡지기 빠금장이었을 것입니다.
혹간은 빡지장이라고도
부르는 것을 몇 번 들었습니다.
빠금장은 충청도 북부 산간지역과 강원도 산간지역에 살던 가난한 화전민들이
먹을 게 없었던 봄에 묵나물로 먹을 수 있는 장을 만든 것이 유래라고 합니다.
강릉지역에서는 동치미 국물로 똑같이 만든 것을 빡직장이라고 부르더군요.
신간지역이라 소금도 부족하고 된장은 떨어졌을 즈음인 겨울과 봄에 동치미 국물에
곱게 빻아 말린 메주를
치대어 부뚜막에서 발효해 드시던 것이죠.
간장을 빼지 않아 기름지면서도 달달한 듯한 맛에 소금기가 적어서
저염된장류가 되니 건강식이 되어 요즘 인기가 참 많습니다.
더욱이 동치미국물로 발효하므로 유산균이 일반 된장보다 매우 많다고 합니다.
참고로 된장은 염도가 24보메도이고 빠금장은 17보메도입니다.
빠금장의 이름은 지역에 따라 부르는 이름이 조금씩 다른데
바금장,
빡직장,빡지기장,빠금장 등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빠금장은 화전민들이 드시던 특징에 따라 나물무침, 샐러드무침, 된장국,
찌개 등으로 다양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2) 빡지기장(빠금장)은 막장과는 전혀 다릅니다.
3) 방부제, 식용색소, 기타 화학첨가제를 투여하지 않았으므로 서늘하게 보관하거나
냉장 보관하셔야 합니다.
4) 막장은 오랫동안 보관이 가능하지만 빠금장은 오랫동안 보관이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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