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들이 나를 돕게 하는 비결 세 가지☆


사람을 이롭게 하는 말은 따듯하기가 솜과 같고

사람을 해치는 말은 납카롭기가 가시 같아서,

한 마디 말이 무겁기가 천금 같고

한 마디 말이 사람을 해침이 아프기가 칼로 베는 것 같습니다.

-- 명심보감 언어편



스스로를 믿는 자는 남도 또한 믿어서

오월(吳越)도 형제가 될 수 있고,

스스로를 의심하는 자는 남도 또한 의심해서

자기 이외에는 모두

적국(謫國)이 됩니다.

-- 명심보감 성심편



이순신 장군이 주위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그의 청렴한 몸가짐 때문이었다.

그는 출장 때 지금 받는 쌀중에서 남는 것이 있으면

반드시 도로 가져와 반납했다고 한다.

이순신장군이 난중 일기 중에 남긴 글에

[장부로서 세상에 태어나 나라에 쓰이면 죽기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며
쓰이지 않으면 들에서 농사 짓는 것으로 족하다.
권세에 아부해 한 때의 영화를 누리려는 것은
내가 가장 부끄럽게 여기는 바이다]

이러한 강직한 성품 때문에

세 번 파직 당하고 두 번 백의종군했다.

또한 그는 장수로서의 품위가 없다는 핀잔을 들을 정도로

부하들과 마음을 트고 지냈으며

어려운 사람을 돕는 일에도 앞장을 섰다.

이순신의 이와같은 인간애와 따듯한 성품으로 인해

위기 중에서도 그를 따르는 사람들이 많았고

위급한 상황에서도 군사를 모집하면

구름처럼 자원하는 무리가 있어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다.